관리형 도구 묶음의 무결성 감사는 출시 직전과 설치 뒤에 같은 파일 목록을 확인하지만 질문은 다르다. 출시물에는 선언한 파일만 정확히 들어 있어야 하고, 설치 환경에서는 현재 실행 파일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차이를 판정에 반영하지 않으면 같은 관찰을 잘못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설치 상태 감사에서는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때 쓰려고 남긴 백업 파일 여섯 개가 장애로 분류됐다. 현재 매니페스트에 적힌 파일은 빠지거나 바뀌지 않았고 백업도 실행에 쓰이지 않았다. 그런데 목록에 없는 파일이 있다는 이유로 누락과 변조를 막는 차단 규칙이 작동했다.

출시 아티팩트에는 이런 엄격함이 필요하다. 선언하지 않은 파일도 패키징 실수나 오염일 수 있으므로 매니페스트와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설치 환경에는 롤백용 사본처럼 현재 배포본 밖의 비활성 파일이 남을 수 있다. 추가 파일과 실행 파일 손상을 같은 장애로 묶으면 위험의 종류를 구분하지 못한다.

수정한 정책에서는 설치 환경의 추가 파일을 삭제하거나 정상 파일로 덮지 않고 정보성 재고로 남겼다. 매니페스트 파일이 없거나 내용이 달라졌을 때는 기존처럼 검사를 막았다. 출시 아티팩트에도 정확한 목록 일치 조건을 계속 적용했다.

이 정책은 대상 테스트를 통과했고 등록된 설치 환경의 현재 검사에서도 차단 항목이 사라졌다. 백업을 치워서 경고를 숨긴 것이 아니라, 추가 파일이 있다는 관찰을 유지하면서 그 사실만으로 현재 배포 파일이 손상됐다고 판정하지 않도록 바꾼 결과였다.

다음 정기 실행 전체는 아직 검증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고, 추가 파일이 언제나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다. 이번 변경은 출시물의 파일 구성을 확인하는 검사와 설치된 실행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를 구분한 것이다. 두 검사에 필요한 엄격함을 유지하면서도 잘못된 장애 판정을 줄일 수 있었다.

2026/09/25 10:20 2026/09/2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