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모자란, 개발 :: 2015년

늘모자란, 개발

2015년

Gossip 2015/12/31 23:59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시간. 2015년의 12월 31일.
작년에 똑같은 글을 썼는데 아마 잘 안지켜졌을것 같다. 딱봐도 그렇다...
작년의 다짐을 복사해와 인용해본다.

2015 회고

논문

논문은 두세편 정도 쓰려고 한다. 그 이상은 쓸 주제가 있을진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웹 관련해서 주제선정하고 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은 해이다. 2014년 한학기 동안 논문을 안써서.... 논문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될 것 같다. 괜찮다. 1년은 기니까.주제는 웹으로 꾸준히 밀 생각인데, 글쎄 웹 관련 논문부터 많이 읽어봐야겠지도서는 딱 오십권을 읽는걸 목표로 하자.
50권.. 정말 지랄염병이다.  열권정도는 읽은 것 같다.
논문은 정확히 세편썼다. 사실 학술대회에 낸거라 질이 아주 저질이지만, 한학기에 하나씩은 써낸것 같다.
제주도에도 다녀오고, 필리핀에도 다녀올 수 있었던건 이 논문같지도 않은 논문들 덕을 봤던것 같다.

2015.04. 한국 정보 처리 학회(KIPS) SDN을 활용한 네트워크 검역시 패킷캡쳐 기능 개선 방안
2015.06. 한국 정보 통신 학회(KICS) SQN에 적용 가능한 XSS 우회공격 필터링 방법 제안
2015.12. CUTE 2015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packet reassemble module using a multi-queue for network quarantine in SDN

웹으로 쓰고 싶다고 했지만 XSS 정도가 웹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결국 과제따라가게 되는건 별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시간이 헛되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많은 공부를 했고 논문도 꽤(?) 읽었다

개발

역시 개발이 주제에서 빠질 수 없는데, 조금 장황한 계획이 있다.웹은 계속해서 할 생각이고,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자면python, ruby, scala node.js + framework - meteor나 express 등PHP - framework 체험도 체험이고, 가을에 나올 7.0도 개발해보고 싶다. 또한, 싴갤러스 클래스화를 진행하고..c# - c#은 정말 한다한다 하는데 하질 못하는 그런녀석이다. 꼭 해보고 싶다.java - android 개발자 등록하고, 푸시앱을 왕창 만들어보고 싶다. 다 개인용도로 쓰는거지....그리고 git와 github을 이용해서 버저닝을 할 계획이고, 전체적인 언어의 깊이를 주고 싶은 한해가 될 것 같다.너무 많은 계획이 아닌가 할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다 해본 녀석들이라... 새로운 도전은 없어뵌다.파이썬 루비 스칼라는 마스터는 못해도 개념은 반드시 알고 넘어갈 계획이고 python같은경우는 flask나 django를 이용해서 서비스 하나를 만들어보는게 목표다. 크던 작던 일단 만들어야 뭘 할 것 같다.
개발은 python 외에 손댄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git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개발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스칼라는 계획에서 빠졌고, ruby 도 ror열풍에 잠깐 흘끔거려봤으나 결국은 손도대지 않았다.
2016년의 목표라면 C와 C#을 다시 할 계획이고(이제 취업을 생각해야되니까?), 싴갤러스의 고질병이던 DB ERROR를 잡아내는데 성공한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다짐과는 달리 언어의 깊이를 더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여전히 얕고, 더 노력해야만한다.

운동

그리고 운동을 할려고 한다. 반 강제로 시작하게 될 것 같지만, 건강이 적신호인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몸뚱아리도.... 좀 깔끔하게 살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서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할 것 같다.학교 헬스장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강제로라도 시간 맞춰 운동해볼 계획이다. 한시간만이라도..

운동이라는 항목이 있는것도 웃긴다. 맞다. 헬스장 3개월 등록하고 3일 가서 운동했다.
온몸이 너무 아파서 딱 하기 싫던데 정말 파오후들은 이걸 이겨내지 못하기때문에 돼지가 되는 느낌이다. 다만, 밤마다 먹는 맥주를 자제하고 건강도시락을 먹는등 나름의 노력은 하고 있다.....


공모전
2015.06. SKKU ICC BugBounty 특별상
2015.12. SKKU Security Idea Contest 최우수상

2015년엔 뜻밖의 소득이 있었다. 1학기에는 학교에서 열린 버그바운티, 2학기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쾌거가 있었다.
사실, 온전히 나만의 능력으로 해낸건 아니라서 조금 찝찝하다. 버그바운티는 Jake에게서, Idea Contetst는 수행하고 있는 과제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 그치만, 분명 축하해야 될 일이다. 잘했다 나!


2016



역시, 다짐의 순간이다. 바쁘게 살아야할 해이다.
이제 절벽에 몰렸다. 나는 나를 믿는다.

졸업

좋든 싫든 반년뒤 학교를 떠난다. 벌써 2년인가 싶은데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밤을 새고 핫식스도 자기 최면 건다고 하루에 서너캔씩 먹던 날도 있었는데, 벌써 연구실의 최고 선배(박사를 제외하고)가 되고 연구실을 떠날날을 손꼽아 세어야 되는걸 보니 기쁘기도하고 벌써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나를 믿는다

논문

이 칼럼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석사학위를 위한 논문을 써야되기때문. 약 40페이지 정도의 논문을 작성해야하나, 예심정도의 길이라면 LNCS 폼으로 15장정도 작성하면 될것 같다. 하지만, 단순히 페이지 채우는게 목적이 아닌 앞으로 계속 따라다닐 논문이니 깊이 있는 논문을 작성하고 싶다. 글쎄,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 한다.

개발

C를 공부할 생각이다. 아울러 c#까지.
나는 웹을 계속 공부하고 싶지만, 넥슨과 NC등 모집요강을 보면 여전히 C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고, 선택하고 있다.
C는 언어중 가장 기본이 되는 언어이며,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뜬금없지만, C를 다시 공부하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해보는것이 목표이다.

건강

최근 술만 먹으면 헛구역질도 하고 좀 상태가 이상하다. 생체리듬은 27세에 깨진다는 말이 있는데, 각별히 조심하고 내년엔 폭식하는 습관을 고쳐보고자 한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2015년 말에 시작한 도시락 업체로부터 도시락 받아먹는걸로 시작(... 하지만 잘 지켜지진않는다...ㅠㅠ)

내 원래 좌우명이자 좋아하는 말은
위험에 처했을때 굳이 너와 내가 같이 도망칠 필요는 없다. 내가 너보다 더 빨리 뛰면 되니까.
였다.

하지만, 나는 남들보다 빨리 뛰지 못했고, 이제 절벽끝에 몰려 위험한 달리기를 하고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 나는 잘할 것이고, 잘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할 것이다.
2016년, 도약의 해가 되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2015/12/31 23:59 2015/12/31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