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 순간이 제일 싫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할 지침을 내가 정해야 된다는것..?지금 나는 이제 귀속된 몸이다. 뭔가를 자유롭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기엔 좀 섣부른 감이 있다. 내 작은 계획들은,
1. 블로그를 좀 해볼까 한다. 개발 블로그를 지향한다면 당연히 개발을 해야 한다.
2. 일상이 챗바퀴처럼 돌게 냅두지 않겠다. 나는 탈선을 꿈꾼다!
3. 건강.. 건강을 꼭 보살피겠다. 나를 사랑하자.....
흠..
2017년도에 블로깅은 꽤 열심히 했다. TIL (Today I Learn) 위주의 글들도 제법 작성했고 워게임을 풀이하는 바람에 꽤 많은 글을 작성한 해 였다. 방문자가 20명대에서 매일 40명대 찍히는거보면 헛짓거리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래봐야 40명이긴하지만...
두번째로 일상이 챗바퀴..
자전거를 열심히 탔다. 인천에 경인항에도 갔다오기도 하고 꾸준히 탔으나 그외에는 기존의 나를 탈선시킬정도까지 어마어마한 취미는 없었다. 좋은 사람이 생긴거 정도는 ... 음...
세번째 건강은 꽤 호전이 있었다.
좀 많이 쳐줘서 2 3키로만 감량하면 20키로쯤 감량된거같다. 좀 어거지긴하지만 감량이 된건 된거고, 혈압도 훈련소안에서 제자리를 찾아왔기때문에 이대로 쭉 유지도 하고, 감량도 계속해볼 생각이다. 그래도 근력이 딸리는건 마찬가지라 운동도 필요하고...
2018년
훈련을 다녀오니 이제 다 끝난 느낌이다. 날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이 사라진 느낌?
좀 더 적극적으로 공부를 해야겠다. 그리고 보안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겠고.. 자격증을 취득해보는게 목표다.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거도 의미가 있지만, 일단 목표가 있고 공부를 한다는 행위에 의미를 두기로 한다. 한자, 토익, 리눅스 마스터 등이 생각하고 있는 목표인데 잘 모르겠다.
그리고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다시 공부할 생각이다.
결국 기초가 중요한건데 모래성을 계속 쌓아갈 순 없다. 워게임 대신 온라인 저지를 좀 풀어볼 생각이다.
두루뭉술한 목표가 되었지만 잘 실천한다면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아듀 2017.